Posts tagged iPHONE5S

2015.09.1W

40분에 걸려온 모닝콜에 몇마디 나누고 끊은 뒤, 잠깐 베개에 머리를 묻고 움직이지 않았다. ”45분인데 괜찮으세요?”. 아침부터 온정이 넘친다.

2015.08.5W

계획하지 않았던 일로 가득했던 날들이었다. 이젠 계획하지 않은 것보다 계획한 일에 신경을 더 쓰는 것 같기도 하다. 나이가 먹었다. 그래봐야 카메라 파는 일이다. 뭐이리 호들갑인지.

2015.08.4W

첫 카메라를 산게 2012년 7월이니까, 이제 3년 됐다. 그간의 사진을 여행이나 일별로 올리고 있다. 그때의 여정이나 들었던 느낌과 함께. 결코 간단한 일도 아니고 쉬이 써지지도 않는다. 근데 혹시 나중에 연도별로 마무리가 되었을때, 그 사진과 글들을 ...

2015.08.2W

원래 한번 산 물건은 잘 팔지 않는데, 최근 쓰지않는 가방 몇개를 팔아버렸다. 덩달아 나의 첫번째 카메라인 NEX7도 팔까 생각 중이다. 꽤나 의미있는 녀석이긴 한데, 아무래도 디지털 제품이다 보니 안쓰고 오래둬봐야 좋을 거 없을 것 같아서 고민 중이다. ...

2015.08.1W

문제라면 문제일 수 있는것이, 눈앞에 있지 않은 사람의 얼굴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다가도 다시 만나면 얼굴이 또렷해진다. 보이지 않을 때가 문제다.

2015.07.3W

최근엔 짙은 노래에 빠져지낸다. 지난 제주여행 때 우연히 듣게 된 백야가 너무 좋아서 메모를 해뒀었는데, 며칠전 일하다가 우연히 다시 듣게되었다. 여행 때의 기분도 들고 해서 다시 찾아듣게 되었고, 짙은 노래들에 파묻혀 지내기 시작했다. 귓가에 종일 흐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