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어 파크에서 시간을 보낸 뒤, I는 저녁 공연이 있어 연습을 하러 갔다. 눈이 성치 않은 나는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와 무엇을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 속 떠오르는 통증을 생각하면.. 아마 잠자코 잠이나 잤을 것 같다.
그렇게 한숨 쉬고 저녁에 공연을 보았다. 처음 본 이니의 공연이었다. 역시나 현대무용이라는 것은 나에게 신선한 기분을 선사했다.
공연이 끝나고 공연장 내부 화장실에서 못생긴 인형을 때리는 의식을 진행했다. 액운을 떠나보내는 의식으로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