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Korea, 20150214

5시 45분으로 알고 있던 비행기는 5시에 떠났다. 그래도 다행히 얼마의 추가 비용으로 6시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제주 여행 처음으로 차를 렌트했고, 게스트하우스는 집에서 나오기 직전에 예약했다. 우연스럽게도 전날 밤 회사 선배가 한 군데를 알려준 게 도움이 됐다.

운전석에 앉아 갈 곳을 찍고 음악을 틀었다. 좋아하는 밤공기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다. 어떻게 돼도 좋을 여행이었다. 내일 생각은 내일 하기로 했고, 술잔을 비우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