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 Long, Vietnam, 20141004-2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섬 내부의 동굴을 구경하기도 하고, 선상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카누 타기였다. 짝지어 오거나 무리 지어 온 사람들은 각각 두 명씩 태웠는데, 혼자 온 사람은 그대로 혼자 태웠다. 처음 보는 외국인 남자와 둘이 타는 것보단 혼자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게 훨씬 더 마음 편했겠지만, 왠지 모르게 앞에 뚫린 자리마냥 기분이 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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