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ngzhou, China, 20130407-2

광저우의 밤거리가 내가 살아온 곳의 밤거리와 다를 것은 없다. 용도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가득찬 손수레 위에서 잠을 청하는 사람, 거리에서 파는 음식을 즐기는 사람, 목적지는 모르지만 어디론가 분주히 걷는 사람, 깊어가는 밤공기를 음악으로 채우는 사람.

사람사는 모습은 다를게 없다. 다만 다양할 뿐이다. 내가 만든 발자국 위로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놓여있다.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을 그 위에 놓을지는 나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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