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x G1

 

 

Date of get

2015.02.28

 

Story of get

NEX7을 맞이하며 처음으로 카메라를 만진 뒤 FM2까지 들여 사진생활을 즐겨온지 2년여의 시간을 넘긴 즈음, 나도 모르게 어느정도 사진과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있었다. 사용해온 두 카메라 모두 SLR 카메라(NEX7은 Mirrorless이며, 기존의 SLR에서 Mirror가 빠진 형태)였고, 자연스럽게 RF 카메라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SLR 카메라의 경우 화상이 렌즈를 통해 뷰파인더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둘의 화상이 같은 반면에 RF 카메라의 경우 뷰파인더와 렌즈로 들어오는 화상이 다르다. 쉽게 말해 뷰파인더를 통해 보는 것과 결과물 간 약간의 시차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굳이 카메라에 관심이 많지 않아도 라이카(Leica)라는 이름의 무게에 대해서는 많은 설명이 필요치 않다. 라이카는 RF 카메라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라이카와 그 카메라에 대해서 정보를 파헤치기도 했다. 문제는 가격이었다. 애당초 필름 카메라를 사고 싶었긴 했지만, 천만원을 웃도는 디지털 라인과 그를 넘어서는 렌즈의 가격을 볼때마다 실소를 내뱉곤 했다.

그러던 중, 알게된 것이 콘탁스(Contax) G1이다. RF 카메라였기 때문이다. 조리개 우선 모드, AF를 지원하는 부분은 구매하는데 있어 그리 큰 비중을 차지 않았다. 대신 G1을 사용해본 많은 사람들의 칭찬일색이 G1을 들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라이카를 만나기 전에 G1으로 RF 카메라를 즐겨보자!’라는 생각이었다.

 

Used to

이쁘다. 정말 이쁘다.
유일하게 조리개 우선 모드를 주로 쓰는 카메라여서, 사진 찍는 것이 엄청 간결하다.
(물론 칼짜이즈 렌즈도 큰 역할을 하겠지만) 콘탁스의 측광은 대단하다. 노출만 적절히 맞춰주면 기가막힌 사진을 만들어준다.
미러쇼크가 없어 저속 셔터에서도 SLR에 비해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기능이 자동이기 때문에 필름 와인딩, 리와인딩 모두 모터 소리만 들으면 된다.
게다가 기가 막힌 셔터소리 덕분에 찍는 맛이 좋다.

 

Hope to

초점이 맞았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간혹 초점링이 돌아가버려 AF가 아닌 경우에도, 뷰파인더를 통해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생각없이 초점도 안맞은 사진을 찍게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기도 쉽지않다. 거리계 다이얼을 돌려서 맞추는 목측식이다.
사진 찍는 것이 간결해진만큼 찍는 사진 수가 늘어난다.
티타늄 소재의 외관은 고급스럽지만 생활기스에 약하다.

 

Specification

-Film RF Camera
-Format: 35mm Film (36mm x 24mm)
-Shutter Speed: 1/1200~16”(Av Mode), 1/2000~1”, Bulb (Manual Mode)
-Film Speed: DX code supported for ASA 25~5000, Manual supported for ASA 6~6400
-Weight: 350g
-View Finder: 90%

 

Lens I used

-Carl Zeiss Contax G Biogon T* 28mm F2.8 (Weight: 150g, Minimum focus distance: 0.44m)
-Carl Zeiss Contax G Planar T* 45mm F2.0 (Weight: 190g, Minimum focus distance: 0.43m)
-Carl Zeiss Contax G Sonnar T* 90mm F2.8 (Weight: 240g, Minimum focus distance: 0.9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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