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20151121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11월이 다 지나갔다. 가까운 수원으로 여행을 갈까 했지만, 회현 지하상가를 잠깐 들렀더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바디만 있던 M6를 완성시키기 위해 장씨카메라를 다녀왔고, 35mm와 50mm를 신나게 왔다 갔다 하다가, 35mm Summilux 렌즈를 구입했다. M6를 사기로 했을 때는 35mm 정도의 화각으로 피사체에 좀 더 다가가 찍어보겠노라 생각했던 게 사실이지만, 사실 50mm 살 돈이 없었다.

수원화성을 가려 했던 건 남은 가을이라도 만끽하기 위해서였지만, 남은 하루가 길지 않아 창경궁으로 발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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