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of get
2013.10.05
Story of get
사진 찍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진작 사진찍는 취미가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곤했다. 그 흔한 얘기처럼 아버지가 쓰던 카메라를 집안 구석에서 발견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것이 로망이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쉬운 방법이 있다. 내가 아빠가 되었을 때, 나의 아이에게 선물해줄 혹은 그 존재를 자연스럽게 들킬 카메라만 있으면 됐다. 우연히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나도 필카를 사야겠다고 결심했다. 필카에 대한 궁금함이 있기도 했고, 나중에 내 아이에게 선물하기엔 디지털 보다는 필름 카메라가 더 적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FM2로 정한 이유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완전 수동모드에 대한 애착이 큰 작용을 했었으리라. 결과적으로 나에게는 필카를 접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카메라였고, ”남자는 니콘(Nikon) FM2, 여자는 미놀타(Minolta) X700”이라는 생각을 갖게하는데 일조를 했다. 물론 나만의 생각이다.
Used to
나의 첫번째 (완전수동) 필름 카메라이다. 그래서 모든 기기적인 판단의 기준이 된다.
뷰파인더 내 노출정보가 큼지막하게 표시되는 것이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하다.
1/4000의 빠른 셔터스피드 덕에 다양한 종류의 필름을 사용하기에 용이하다.
Hope to
별다른 아쉬움이 없다.
Specification
-Film SLR Camera
-Format: 35mm Film (36mm x 24mm)
-Shutter Speed: 1/4000~1″, Bulb
-Film Speed: Manually supported for ISO 12~6400
-Timer, Multi Exposure available but Interval unavailable
-Weight: 540g
-View Finder Picture Coverage(시야율): 93%
-View Finder Magnification(배율): x0.86
Lens/Accessary I used
-Nikon Nikkor 50mm F1.4 (Weight: 250g, Minimum focus distance: 0.4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