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gneung, Korea, 20140420-2

어린왕자 게스트하우스 역시 보통때의 여행과 마찬가지로 당일에 구한 곳이었다. 큰 음식점이었는지 유스호스텔이었는지 모를 오래된 건물이었다. 어느 곳엘 가도 머리만 대면 맘편히 잠들기 때문에, 그리고 혼자 시작한 여행에 굳이 이름모를 대화상대가 생기지 않아도 상관없기 때문에 건물의 시설과 형편에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어린왕자 게스트하우스는 나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곳이다.

다만 한가지 큰 장점은 숙소를 나서며 틀은 노래 한 곡이 채 끝나기 전에 바다에 도달한다는 것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기 전, 해변을 한번 더 걸었고, 오죽헌을 잠시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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