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ju, Korea, 20140201-2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의 중턱까지 오른 후, 다시 정상으로 걸어올랐다. 얕은 숨이 한참 거칠어 졌을 무렵 바위와 바위를 잇는 아슬아슬한 철제 계단이 눈길을 잡았다. 가파른 경사와 계단 끝의 강인해보이는 석문이, 마치 하늘로 오르는 느낌이었다. 두 다리로 계단을 오르는 사람보다는 두 손까지 짚어가며 오르는 사람이 더 많았고, 중간중간 곡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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