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군과 O군, 그리고 나는 밍기적 거리다가 느즈막히 일어났다. O군은 저녁에 소개팅이 있다고 했고, J군은 다시 천안으로 내려가야 했다. 별일없던 나는 마음에 두고있던 사진전을 보기위해 몽촌토성으로 향했다. 지하철 역을 빠져나오면서 정말 오랜만에 무지개를 만난것은 좋았지만, 정작 내가 가려던 한미사진미술관은 일요일 휴무였다.
화려했을 가을의 마지막 날, 올림픽 공원을 걸으며 습기를 가득 먹은 가을을 떠나보냈다.
trip with music, remember with pic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