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ju, Korea, 20170201

여전히 나는 나의 생일에 별 관심이 없었지만 I는 아니었다. I의 손에 끌려 도착한 곳은 일 년 전 그녀가 나에게 조심스럽게 마음을 건넸던 곳이었다. 마음이 가득 담긴 생일 축하를 받고, 추억에 젖기도 했다. 서로가 주고받는 즐거운 기분은 여전했다. 일 년 전에는 비어있던 왼손 약지에는 이제 같은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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