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lin, Germany, 20160415-1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I의 출근을 배웅하고 돌아온 나는 외출 준비를 하며 집안 곳곳을 카메라에 담았다. 나에게든 I에게든 선물이 되리라 생각하면서.

I의 일이 끝나고, 같은 무언가를 갖고 싶은 마음에 짧은 쇼핑을 시작했다. 옷 한 장 정도에 그 마음이 멈출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마음이 컸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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