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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aru, Japan, 20131229-1 - yoonski,thetraveler
자다가 제설차 소리에 깬 건 군대 이후 처음이었다. 새벽녘에 일어나 제설해야 했던 건 정말 싫었지만, 한 번도 눈을 쓰레기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 이후로 제설차는 볼 일이 없었다. J는 새근새근 잘도 잔다. 창문을 여니 찬바람이 밀려들어오지만, 잠 기운에 감각이 느리다. 행여 J가 깰까 찬 공기를 몇 번 들이마시고 서둘러 창문을 닫았다. 오전엔 오타루를 좀 더 둘러볼...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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