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acheon, Korea, 20131103-1

아무생각 없이 걷다가도 좋은풍경을 만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그날 우리는 오후에 있던 계획을 취소하고 계속 걸었다.

이제 가을이 꽤 깊어졌다. 가을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웠는지, 함께 걷는 가족들이 종종 보였다. 가족과 걷기. 크고나서 생각해보니 참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왠만하면 차를 타고 다니는 요새엔 별로 그럴일이 없어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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