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gneung, Korea, 20140419-1

또 다시 예고도 없던 여행을 시작했다. 분명 한두시간 전까지 회사앞에서 선배랑 곱창을 먹고있었고 술도 몇잔 기울였다. 그러다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었던건지 일출이 보고싶었던건지, 파주에서 청량리까지 먼거리를 달려 기차를 탄 것이다. 아슬아슬하게 올라탄 기차는 헐떡이는 숨을 가다듬을새도 주지않고 출발했다. 강릉여행이 시작됐다.

11시 25분에 출발한 기차는 다음날 새벽 4시 44분이 되어서야 종착역에 도착했다. 아직 날씨가 꽤 추웠다. 무작정 바다가 있는 쪽으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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