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ong, Korea, 20141108-1

14년 4월에 벚꽃 찾아 안동을 왔었으니, 7개월 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다만 혼자 여행을 시작했던 첫번째와 달리 두번째는 동생들과 여행을 같이 시작했다. 서글서글한 JH, 훈남훈녀 커플인 SH & HR. 어린 두 여자아이는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했다. 모두 지난 안동여행 때 고타야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아이들이다.

당시 우리 모두는 여행의 마지막 날이 같았고, 그 전날 밤 이런저런 재밌고 진솔한 대화들로 분위기는 금새 무르익었다. JK의 연애 이야기가 구심점 역할을 했다. 여행 이후에도 연락이 종종 오갔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다음 모임을 갖자는 얘기와 동시에 안동으로의 여행얘기가 튀어나왔다.

아무도 거절하지 않았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