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3W

확실히 한살 두살 먹다보니, 예전의 내가 사라지는 기분이다.

 

도저히 선물세트는 왜 주는지 모르겠다. 필요한 선물을 주었으면 한다. 연초에 받은 것까지 한꺼번에 가져가다가 죽을뻔했다. 아, 어쩌면 내가 지금 기숙사에 살아서 그런건지도 모르겠구나. 결혼하거나 집이 생기면 고마워질수도 있겠구나. (→instagram) #랑글리 #Langly

 

추석 연휴. 나와 동생 만이 집을 지켰다. 내비두면 나갈 일 없는 동생을 데리고 선문대학교를 산책했다. (→instagram) #추석

 

 

동생 친구들과 풋살을 했다. 회사 축구대회 때문에 한참 몸이 풀려있던터라 나름 괜찮은 실력을 보여줬다. 사진찍기 좋아하는 친구네 형으로 알려져있다고 하는 내가 사진을 몇장 찍었다. 유니폼을 맞춘 기념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었던 것 같다. (→instagram)

 

저녁도 안먹고 풋살을 즐겼더니, 배고파 죽기 직전이었다. 동생을 데리고 막창을 먹었다. 언제나 맛있다. 막창을 다 먹고 나는 아이스바닐라라떼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고, 동생은 풋살 경기가 끝나고 술판을 벌이고 있던 친구들에게 갔다. 다음날 동생이 말해주길 친구들이 나를 되게 매너있으시다고 했다고 했다. 어디한번 나에 대한 칭찬을 더 늘어놓아보라고 했지만, 그게 전부라고 했다.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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